대만국립영화시청각센터, <그녀의 시선>전 개최 🔗

대만국립영화시청각센터는 6월 6일부터 7월 28일까지, 여성의 시선을 통해 뉴 시네마를 다시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전을 개최한다. 본 상영 프로그램은 2022년에 진행했던 '대만 뉴 시네마 회고전'을 이어가는 기획으로, 카메라의 앞과 뒤에 있는 여성 영화인의 존재에 주목한다.

<그녀의 시선>전은 두 개의 섹션, '뉴 시네마 속의 그녀'와 '뉴 시네마 너머의 그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9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뉴 시네마 속의 그녀'는 실비아 창, 양려음, 주톈원 등 대만 뉴 시네마의 흐름 안에서 활약했던 다양한 여성 영화인의 역할을, '뉴 시네마 너머의 그녀'는 대만 뉴 시네마의 경계 바깥에서 제작된 1980-90년대 영화와 여성 영화인의 활동을 다룬다. 

아시안필름아카이브에서는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의 4K 복원판과 알랭 마자르의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을 상영하면서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 전반을 선보였다. 아시안필름아카이브는 이창동 감독의 소설, 영화 원작, 영향을 받은 작가 및 감독 등의 내용을 정리한 이창동 감독 특별전 관련 '감상 목록 Reading & Watchlist'을 작성하여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해당 감상 목록은 아시안필름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영화인 구술 역사 총서' 시리즈 출간 🔗

중국전영자료관에서는 최근 『중국 영화인 구술 역사 총서』 시리즈로 전 베이징영화대학 학장 류궈덴, 영화감독 자오위안의 인터뷰집을 출간하였다. 『중국 영화인 구술 역사 총서』 시리즈는 국가출판기금의 지원을 받아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궈덴의 인터뷰집은 영화 기술 교육 관련 활동, 베이징영화대학의 업무 관련 사항, 중국 영화의 역사, 중국 영화산업 발전에 대한 경험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자오위안의 인터뷰집은 감독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함께 수록하여 감독의 활동 전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국전영자료관에서는 두 편의 인터뷰집 모두 중국 영화사, 중국 영화산업을 둘러싼 구술사학 연구에 있어 귀중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국립영화아카이브, <일본영화와 음악: 1950-1960년대 작곡가들>전 개최 🔗

일본국립영화아카이브에서는 5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일본영화와 음악: 1950-1960년대 작곡가들>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련 전시, 연주회와 함께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일본의 영화 음악을 개척한 하야사카 후미오, 고세키 유지, 일본 영화 황금기에 활약한 아쿠타가와 야스시, 오쿠무라 하지메, 카와베 코이치, 마나베 리이치로, 와타나베 츄메이 등 다양한 작곡가들이 참여한 총 61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전체 상영 작품 목록과 해설 및 상영 일정은 일본국립영화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24)'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FLY2024'는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본 사업은 필리핀 다바오, 태국 후아힌, 미얀마 양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캄보디아 프놈펜 등 다양한 아세안 국가에서 개최되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올해 행사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5년 행사를 끝으로 아세안 국가에서의 개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홍콩필름아카이브에서는 '실-메트로폴 영화사(Sil-Metropole Organisation Ltd)'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통적 도덕과 모던 리얼리티의 결합: 실-메트로폴 회고전>을 개최한다. 1950-52년 사이 설립된 창청영화사와 펑황영화사, 신롄영화사는 1982년 합병을 거쳐 실-메트로폴 영화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실-메트로폴의 전신인 세 영화사는 1950년 이후로 500여 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하였으며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주로 유교적인 가치, 공동체 사이의 조화, 서민들의 일상 등을 다루는 가족 멜로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했다. 본 회고전은 실-메트로폴 영화사의 설립 75주년(2025년)을 맞이하여 6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16편의 고전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제14회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개최 일시: 2024년 5월 10일 - 19일

주요 프로그램: 아시안 비전 경쟁, 국제 경쟁, 대만 경쟁, 컨템포러리 씬, 필름메이커 인 포커스-슬로바키아의 더블 앵글: 페테르 케레케스, 비에라 차카뇨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