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EACN>은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에서 월1회 발행하는 영화 소식지입니다.
초연결 시대의 동아시아 영화-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영화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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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오는 3월 6일(목)부터 3월 30일(일)까지 “미래의 여행자: 크리스 마커 특별전”이 열린다. 크리스 마커(Chris Marker, 1921~2012)는 단순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아니라, 세계의 역사적 순간을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영상 언어로 풀어낸 시네-에세이스트였다. 그는 냉전 시대의 소비에트, 베트남 전쟁,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 남미의 정치적 격변, 일본과 한국의 사회 변화를 기록하며 개인과 집단의 기억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탐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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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전에서는 스탈린 사후 4년이 지난 시베리아를 기록하며, 시간과 공간, 기억과 역사의 관계를 성찰한 <시베리아로부터의 편지> (1958)를 포함해 <환송대>(1962), <펜타곤의 여섯 번째 면>(1967), <태양 없이>(1982), <붉은 대기>(1998) 등 총 7편이 상영되며, 마커가 <제 5단계>(1996)에서 직접 인용한 니콜 베드레스의 <파리 1900>(1946)도 함께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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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기간 동안 크리스 마커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세 차례의 강연이 열린다. 3월 11일(화)에는 이나라 교수가 <태양 없이>, <붉은 대기> 등을 통해 그의 아카이브 실천을 분석하고, 3월 18일(화)에는 백종관 감독이 크리스 마커의 ‘다이렉트 시네마’ 개념을 조명한다. 3월 25일(화)에는 곽영빈 평론가가 크리스 마커의 ‘포스트 시네마적’ 실험을 탐구할 예정이다. 전투적이지만 이념에 갇히지 않았던 마커의 예술적 헌신과 그가 남긴 창의적인 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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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6일(목)부터 3월 30일(일)까지 진행되는 “미래의 여행자: 크리스 마커 특별전”은 중구 정동길3 경향아트힐 2층(경향신문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일반 9,000원이며 자세한 일정과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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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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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에서 온 편지 Lettre de Sibérie>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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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대 La Jetée>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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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의 여섯 번째 면 The Sixth Side of the Pentagon>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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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없이 Sans soleil>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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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단계 Level Five> (1996)
- <붉은 대기 A Grin Without a Cat> (1998)
- <파리 1900 Paris 1900> (니콜 베드레스,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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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ong Kong Film Arch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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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필름 아카이브는 5월 4일까지 '홍콩 영화와 도시 문학' 기획전을 전시한다.
홍콩 문학의 개척자 왕윈望云, 뤼룬侣伦 등은 1930년대에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50~70년대에는 많은 홍콩 문학 작품이 영화로 각색되었고, 많은 작가들이 영화 창작에 참여했다. 80년대부터 밀레니엄 전후까지 시대의 변화 속에서 문학 영화 작품의 독특한 특성은 영화계에서 종종 주목할 만한 점이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20세기 중반부터 말까지 수십 년 동안 홍콩 도시를 배경으로 한 문학 영화의 발전을 알아볼 수 있으며, 특히 작가 겸 감독들의 특색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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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네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발자취足迹' 섹션에서는 간략히 요약된 역사를, '노래와 같은 세월岁月如歌放映室'에서는 대중소설을 각색한 영화 장르와 함께 영화 음악 속 가사의 문학적 조예를 감상할 수 있다. '문자에서 영상까지从文字到影像'에서는 원고와 시나리오 등의 자료가 단편으로 제작되는 과정, 그리고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가 영화 작품으로 창작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술 역사: 시나리오 작법 口述历史:编剧作法' 섹션에서는 1930년대에 영화계 입문한 시나리오와 작사 모두 능통한 천디에이陈蝶衣부터 인터넷 소설로 '홍콩식 미스테리'를 구현한 지앙하오신江皓昕까지 여러 작가와 영화인들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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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은 2025년 MMCA 필름앤비디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을 선보인다. 상영은 2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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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혁신의 순간을 다룬 주제기획 영화들로 구성된다. 예술은 단순한 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작가의 독창적인 생각과 감정이 녹아드는 복합적인 여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는 창작의 과정은 그 자체로서 매혹적인 경험이며, 이는 각 예술가가 그들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바탕으로 형성하는 고유한 세계관을 제시한다. 이러한 예술의 창작 과정을 탐구한 영화 8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미술, 건축,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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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토 Aalto>(비르피 서타리, 2020)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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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상영작인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피카소의 비밀 Le Mystere Picasso>(1956)은 끊임없는 생각들을 자신의 화폭에 담아가는 피카소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화는 1956년 당시 칸영화제에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이어지는 <알토 Aalto (감성건축가, 알바 알토)>(2020)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알바 알토와 건축가인 그의 아내 아이노 알토의 삶과 창작의 과정을 탐구한다. 이 영화는 그들이 건축 철학과 디자인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공간을 창조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여정을 따라간다.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유작 <애프터이미지 Afterimage>(2016)는 폴란드 아방가르드의 선구자 스트르제민스키와 그의 제자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로 작가의 고난이 어떻게 예술적 저항으로 전환되는지를 다룬 작품이다.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안젤름 ANSELM>(2023)은 동년배 화가 안젤름 키퍼의 작업실에서 그의 예술적 근원을 탐구한 3D 영화로, 문학, 철학, 신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 존재와 역사의 순환성을 탐구하는 키퍼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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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무용, 음악 등의 분야에서 창작의 순간에 대한 탐구는 이어진다. <어느 날 피나가 말하길... One Day Pina Asked...>(1983)은 무용과 연극이 결합된 탄츠테아터(Tanztheater) 양식의 표현주의 기법을 발전시킨 독일의 무용가 피나 바우쉬와 그녀의 무용단 부퍼탈을 감독 샹탈 아커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무대 리허설과 짧은 인터뷰가 번갈아 등장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창작의 순간이 지닌 전율을 담아낸다. <수퍼 에이트 시절 The Super 8 Years>(2022)은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아니 에르노가 아들과 함께 제작한 영상으로 1972년에서 1981년 사이에 기록한 홈 비디오 영상을 재구성한 영화이다. 이는 한 가정의 기록을 넘어, 당시 한 사회 계층의 생활 방식과 열망, 그리고 시대 정서를 보여준다. 리사 로브너 감독의 <일렉트로니카 퀸즈: 전자 음악의 여성 선구자들 Sisters with Transistors>(2020)은 오늘날 우리가 음악을 제작하고 듣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여성 작곡가들의 이야기로, 이들은 기계를 이용한 급진적인 실험으로 음악의 경계를 재정의한 선구적 여성들을 중심으로 전자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그려낸다. 마지막 상영작인 어맨다 킴 감독의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2023)는 예술가란 직업에 남다른 개념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백남준의 삶의 궤적을 추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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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과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영화 속 예술가들의 창작 방식과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하는 스크리닝 & 토크 연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영화학자 이윤영(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건축가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디렉터), 헤레디움 함선재 관장, 신유진 작가, 어맨다 킴 감독 등과 국립현대미술관 내부 전문가가 함께 대담 형식의 강연으로 영화 속 창작의 과정과 그와 맞물린 시대적 맥락에 대해서 논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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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3월 4일부터 3월 26일까지 영국의 대표적인 감독 듀오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의 영화 세계를 마틴 스콜세지의 애정어린 시선을 통해 되돌아보고자 하는 기획전 '파웰 & 프레스버거 x 스콜세지'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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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소아천식을 앓으며 거실 TV로 영화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낸 마틴 스콜세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이클 파웰이 공동 연출한 <바그다드의 도둑>을 접한다. 그는 영화가 지닌 위대한 힘을 그때 깨닫게 된다. 이후 스콜세지는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 감독팀(일명 ‘아처스’)을 발견하면서, 그들의 작품을 반복적으로 감상하며 예술과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영화감독이 된 후에도 파웰 & 프레스버거의 창조성과 도전 정신은 그의 끝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스콜세지는 그들이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스콜세지와 파웰 & 프레스버거의 관계를 살펴보면, 예술가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영향력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 가지는 의미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파웰&프레스버거X스콜세지' 기획전은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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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SCORSESE PRESENTS' 섹션 스콜세지가 파웰 & 프레스버거와 자신의 특별한 관계를 아름답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잉글랜드>로 출발한다. 이 작품을 통해 ‘아처스’에 대한 그의 뜨거운 애정을 느낄 수 있으며, 마치 그의 강연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기획전의 시작을 여는 작품이자 필수 관람작으로, 특히 파웰 & 프레스버거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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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LL & PRESSBURGER' 섹션 파웰 & 프레스버거가 공동 작업한 작품 10편과 파웰이 단독으로 만든 영화 3편을 선보인다. 10년의 전성기를 거쳐 제작된 <북위 49도선>(1941)부터 <호프만 이야기>(1951)까지, 스콜세지가 그들의 대표작으로 선정한 영화들이다. 또한, 파웰이 프레스버거와 협업하기 전후로 만든 주요 작품으로는 어린 시절 스콜세지를 사로잡은 <바그다드의 도둑>, 그의 첫 개인적 작품 <세상의 끝>, 그리고 마지막 명작 <피핑 톰>이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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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SESE' 섹션 파웰 & 프레스버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을 특히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스콜세지의 작품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열한 거리>, <분노의 주먹>, <코미디의 왕>, <순수의 시대>를 파웰 & 프레스버거의 작품과 나란히 보면, 그들의 영화가 스콜세지에게 미친 깊은 영향을 더욱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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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리스트
- <메이드 인 잉글랜드: 파웰과 프레스버거의 영화 세계
Made in England: The Films of Powell and Pressburger> (데이비드 힌튼, 2024)
- <세상의 끝 The Edge of the World> (마이클 파웰, 1937)
- <바그다드의 도둑 The Thief of Bagdad> (마이클 파웰, 루드윅 버거, 팀 월란, 1940)
- <북위 49도선 49th Parallel>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3)
-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The Life and Death of Colonel Blimp>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043)
- <켄터베리 이야기 A Canterbury Tale>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4)
-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다! I Know Where I'm Going!>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5)
- <삶과 죽음의 문제 A Matter of Life and Death>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6)
- <검은 수선화 Black Narcissus>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8)
- <분홍신 The Red Shoes>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8)
- <좁은 밀실 The Small Back Room>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49)
- <여호 Gone to Earth>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50)
- <호프만 이야기 The Tales of Hoffmann> (마이클 파웰&에머릭 프레스버거, 1951)
- <피핑 톰 Peeping Tom> (마이클 파웰, 1960)
- <비열한 거리 Mean Streets> (마틴 스콜세지, 1973)
- <분노의 주먹 Raging Bull> (마틴 스콜세지, 1980)
- <코미디의 왕 The King of Comedy> (마틴 스콜세지, 1982)
- <순수의 시대 The Age of Innocence> (마틴 스콜세지,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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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ong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oc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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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영화제협회(HKIFF SOCIETY)는 3월 16일까지 '지옥에서 온 도망자 - 라스 폰 트리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아도취, 우울증, 강박 장애 앙팡 테리블, 끔찍한 도발자로 통하는 덴마크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영화 제작을 제외한 모든 것이 자신을 두렵게 하며, 영화 제작만이 악마를 활용해 어둠의 마음을 밝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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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적 관습을 과시적으로 위반하고, 사회 규범을 두려움 없이 전복하며, 섹스와 폭력에 대담하게 맞서는 고도로 양식화된 실험적인 그의 영화는 극과 극 사이를 격렬하게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논쟁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허무주의적 절망과 함께 아름다움과 지옥을 모두 구현한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를 받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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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에 집착하는 그의 작품은 주로 3부작으로 구상된다. '유로파 3부작'은 역사와 현대 세계의 혼란과 소외를 스타일리시하게 탐구하고, '골든하트 3부작'은 도덕적 관습에 맞서 순진함과 양심을 탐구하며, '미국 3부작'은 문명, 민주주의, 인간의 모든 잔인함을 조명하고, 슬픔, 절망, 고립을 탐구하는 '우울증 3부작'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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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want to provoke, you should provoke someone who is stronger than you,
otherwise you are misusing your power."
- 라스 폰 트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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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리스트
- <범죄의 요소 The Element of Crime> (1984)
- <에피데믹 Epidemic> (1987)
- <유로파 Europa> (1991)
- <브레이킹 더 웨이브 Breaking the Waves> (1996)
- <백치들 The Idiots> (1998)
- <어둠 속의 댄서 Dancer in the Dark> (2000)
- <도그빌 Dogville> (2003)
- <다섯 개의 장애물 The Five Obstructions> (2003)
- <만덜레이 Mandrlay> (2005)
- <오! 마이 보스! The Boss of It All> (2006)
- <안티크라이스트 Antichrist> (2009)
-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
- <님포매니악 볼륨1 Nymphomaniac: Volume I> (2013)
- <님포매니악 볼륨2 Nymphomaniac: Volume II> (2013)
- <살인마 잭의 집 The House that Jack Buil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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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시: 3월 6일 - 3월 11일
[주요 프로그램] Horizons, Pioneers, Queer Nongkrong |
개최일시: 3월 15일 - 3월 20일
[주요 프로그램] 장편 경쟁, 세계의 흐름, 회고전, 올나잇 니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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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2 TEL : 051.51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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