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EACN>은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에서 월1회 발행하는 영화 소식지입니다.
초연결 시대의 동아시아 영화-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영화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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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전,란>으로 막을 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1일 금요일 폐막했다.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선정작 278편에서 84%의 좌석 점유율과 145,238명의 총 관객수로,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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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특별전을 통해 전작을 선보이며 마스터클래스까지 참가한 미겔 고메스 감독을 비롯해 레오스 카락스, 지아장커, 파트리샤 마쥐이, 허안화 감독이 영화 상영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그뿐만 아니라 총 46건의 이벤트와 303건의 GV를 통해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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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탄생지 남포동 비프 광장 부근에서는 올해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의 열기로 뜨거웠다. 관객이 직접 설계하는 유일한 영화제라는 자부신으로 관객 프로그래머를 공모하여 투표를 통해 선발하고, GV와 토크 시간에는 객석에서 참여하는 영화 퀴즈와 리뷰, Q&A가 극장 스크린에 펼쳐졌다. 특히 에픽하이가 <에픽하이 20 더 무비> 상영관에서 마지막 두 곡을 스크린 앞과 관객 곁에서 열창하는 몰입형 공연을 선보이며 극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꾼 순간은 영화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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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석구석까지 영화제를 확장시킨 동네방네비프에서도 관객들의 활발한 참여를 볼 수 있었다. 특히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명소인 황령산과 다대포는 상영 전 공영으로 풍성함을 더했고, 영도 베리베리굿봉산센터와 도모헌은 멋진 건축물로 지역민들을 비롯한 타지 관객들을 끌었다. 도모헌과 민락수변공원에서의 상영작은 한국농아입협회의 수어통역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고, 작년에 이어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동네방네비프 상영을 하여 마지막까지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모습으로 해외 관객들을 배웅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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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Spirit World>으로 막을 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년 3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영화인들의 기대를 받고 있으며, 예년보다 조금 이른 9월 17일 개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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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ingapore 'Asian Film Arch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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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Asian Film Archive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Restrospective'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대의 영화 제작자들이 오랜 기간 활동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아시아 지역의 영화 역사, 기여, 업계 내 움직임에 따라 회고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특정 인물이나 주제, 미학에 초점을 맞춰 관객들이 과거와 현재의 영화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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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던 'Restrospective: Yoshimitsu Morita'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모리타 요시미츠森田芳光 상영회였다. 모리타 요시미츠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매력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만든 일본 감독이다. 모리타 감독은 기발한 코미디 <노 요우나모노 の·ようなもの>(1981)으로 데뷔해 블랙 코미디 <가족 게임家族ゲーム>(1983)을 획기적으로 성공시켰고 멜로드라마, 로맨틱드라마,핑크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대담한 시각적 구성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회문제에 대한 특유의 민감함과 삶의 부조리함을 조망하는 모리타 감독의 9편의 대표작이 이번 회고전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관객들과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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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리스트
<소년과 소녀 シブがき隊 ボーイズ&ガールズ> (1982) <우와사노 스트리퍼 噂のストリッパー> (1982) <가족 게임 家族ゲーム>(1983) *4K 복원작* <두근두근하게 죽는다 ときめきに死す> (1984) <소레카라 それから> (1985) <슬픈 색이네 悲しい色やねん> (1988) <하루 ハル> (1996) <실락원 失楽園> (1997) <39 형법제39조 39 刑法第三十九条>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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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과 31개 파빌리온으로 구성되면서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 광주 전역에서 동시대 미술 향연을 펼친다.
창설 30주년에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30개국 72명 작가가 참여하는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과 다양한 국가, 기관 등이 참여하는 31개 파빌리온이 조화를 이루면서 광주 전역은 문화 예술 현장이 된다. 동시대 지속 가능한 공간을 탐색하는 본전시를 통해 인류와 예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강화하며,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서는 다양한 동시대 미술의 거점이자 교류 장으로서 교두보 역할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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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기획한 이번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판(공간)’과 ‘소리’의 내러티브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문제를 탐구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한편의 영화처럼 만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전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공간과 미래를 사유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소리꾼과 관객, 마당이 어우러지는 ‘판소리’는 공간과 소리, 소리꾼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말로, ‘사람들이 모인 곳의 소리’를 의미한다. 전시에서는 ‘판소리’ 공간인 ‘판’을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판)의 의미를 담아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그 안에 담긴 인류와 존재물의 ‘소리’를 향유한다.
소리꾼이 된 예술가들의 목소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서있는 공간을 선명히 드러낸다. 30개국에서 온 72명의 예술가들은 세대, 문화, 나이, 성별, 지역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시각화시키며 위기에 처한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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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8곳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일상적 삶의 환경 속에서 작업을 설치함으로써 그 속에서의 삶의 터전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실험한다. 양림동에 자리 잡은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 갤러리, 한희원 미술관, 양림쌀롱, 옛 파출소 건물, 빈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8곳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소리 프로젝트와 관객 참여에 기반한 다양한 협업 작업을 하는 12명 작가를 만날 수 있다.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 네트워크의 장이라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지난 2018년 3개 기관 참여로 시작하여 2023년에는 9개로 증가,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31개로 확장되었다. 22개 국가관, 9개 기관 및 도시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참여 주체가 국가로 국한되지 않고 독립적인 기관, 기획자, 도시가 참여해 다채로운 동시대 미술의 현안을 탐구한다. 국가관으로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덜란드,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스웨덴, 태국, 베트남 등 22개가 있으며, 기관 및 도시로는 스페인 예술, 아세안(한-아세안센터),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니온, CDA홀론, 한국국제교류재단-(재)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광주광역시가 참여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함께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다양한 주체 참여로 다층적인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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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은 9월 6일 오후 6시부터 중외공원 야외 공원장에서 열렸다. 86일간 여정의 문을 여는 개막식의 공식 행사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의 전시 개요 설명 및 참여 작가 소개가 이어졌다.
특별히 이번 공식 행사에는 이번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 모두의 울림'의 상징성을 담은 개막공연 ‘판소리 마당(Pansori on stage)’이 약 30여 분 동안 펼쳐졌으며,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한 개막 공연으로 한강 작가와 위뮤(We Mu)를 비롯해서 로리스 그레오(Loris Gréaud), 로르 마포(Laure Mafo), 헤이든 던햄(Hayden Dunham), 줄리앙 아브라함 등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가 함께했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강 작가는 지난달 직접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에 대해 쓴 글을 직접 낭독하였고, 위뮤는 한강의 글을 바탕으로 한 판소리 공연을 올리는 등 인간과 사물의 울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냈다. 관객들은 지역 전통문화 예술의 세계화에 참여함은 물론, 판소리가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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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ingapore Korean Film Festiv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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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홍진욱, 이하 대사관)은 제3회 한국주간(Korea weeks)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4일 저녁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Singapore)에서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 Circle of Life’라는 주제로 ‘2024 싱가포르 한국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은 2005년부터 매년 한국영화제 개최를 통해 한국 영화를 싱가포르에 소개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동 영화제는 싱가포르 유일의 한국 영화제로, 매년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막식에는 싱가포르 주재 외교단과 현지 영화계 주요 인사 등 약 170명이 참석했으며, 개막작으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와 협력하여 24회 한국경쟁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성환 감독의 <비밀의 화원>을 선정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공유하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협력 단편 영화 컬렉션 △23’ 싱가포르국제영화제(Singapor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고감독상 수상작 윤은경 감독의 <세입자>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시민 덕희>, <도그데이즈> 등을 포함 총 13편의 엄선된 작품들이 상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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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HINA FILM FESTIVAL IN MALAY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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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영화제가 열렸다. 이번 말레이시아 중국영화제는 '50년의 질주, 함께 화려한 색채를 감상하다'를 주제로 고전과 신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라인' 섹션에서는 중국 영화사의 보물을 발굴해 내 세월의 흔적을 복원시켰다. 인간의 본성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1948년작 <작은 마을의 봄 小城之春>과 1960년대 말레이시아를 풍미했던 <유삼제 劉三姐>는 최신 복원판으로 상영해 잊을 수 없는 그 세월을 스크린에 선명하게 복귀시켰다. 알록달록한 색채가 매력적인 <붉은 수수밭 紅高粱>과 <반사동 盤絲洞> 등의 고전 작품도 다시 한번 스크린 위에 펼쳐졌다.
'애니메이션' 섹션에서는 시인 이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장안삼만리長安三萬里>와 중국 신화 속 인물 양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신방: 양전新神榜:楊戬>이 포함되어 있다. '장편극영화'섹션에서는 <페가수스2 飞驰人生2>와 <네버 세이 네버 八角笼中>, <Kong and Jigme 回西藏>, <Gone with the Boat 乘船而去> 등의 영화가 말레이시아 관객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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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시: 10월 28일 - 11월 6일
[주요프로그램]
아시아의 미래, 갈라, 일본영화의 오늘,
클래식TIFF시리즈, 구로사와아키라 특별전 |
개최일시: 11월 7일 - 11월 24일
[주요프로그램]
금마장 경쟁, 갈라, 마스터클래스,
아시아의 창, 죄와 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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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시: 11월 21일 - 11월 25일
[주요프로그램]
MADE IN BUSAN, 스펙트럼 부산,
DEEP FOCUS, 로컬투로컬,
포럼-인디크라시 |
개최일시: 11월 28일 - 12월 6일
[주요프로그램]
본선단편경쟁, 본선장편경쟁, 새로운 선택,
페스티벌초이스, 독립영화아카이브전,
로컬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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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2 TEL : 051.51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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